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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30 여러분의 관절 안녕하신가요?
작성일 2024-04-23
조회 694

2030 여러분의 관절 안녕하신가요? 실제는 60대 수준! 요가, 등산의 배신



요즘 날이 좋다 보니 운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다. 특히, 집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요가를 시작으로 가벼운 등산, 축구와 골프, 테니스 등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20~30대 젊은 연령 분들이 많다. 하지만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바로 무리한 운동을 할 때 스포츠 부상으로 이어져 병원에 오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운동에 재미를 붙일수록 각종 부상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젊을수록 부상을 예방하는 것에 소흘히 하고 신체를 무리하게 사용한다면 몸이 빠르게 노화되어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참시원정형외과 임동선 원장은 “ 작은 부상도 지속적으로 생기게 되면 자가 치유 능력 이상이 되어 재생이 어렵고 퇴행성으로 이어진다. 특히 연골과 힘줄은 한번 손상이 되면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안전재단의 스포츠안전사고 실태 종합 보고서(2020)에 따르면 생활체육인의 주요 부상 부위는 발목, 무릎, 손목, 어깨 순으로 많디고 한다. 특히,  염좌(삠)와 좌상(타박상), 골절을 주로 입는 상황이다. 대다수가 평소에 운동을 할 때 적합한 준비운동을 하지 않아서 라고 한다.

 




Q: 과도한 동작 반복하면 힘줄·인대 등 손상

준비운동을 하지 않다가 과도한 동작을 반복하게 되면 힘줄과 인대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무릎 반월 연골판 손상, 전방 십자인대 파열 등이 있다. 빠른 속도로 달리다 갑자기 멈추거나 급히 방향을 바꿀 때 등 무릎에 과도한 충격이 가해지는 게 큰 문제다.

만일 관절을 잡아주는 인대의 손상까지 추가로 이루어지면 퇴행성 변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고 한다. 반월 연골판과 인대 손상을 입는 젊은 연령층이 늘어 이른 나이 무릎 관절염 환자도 증가하게 한다.



보통 과도한 신체 사용으로 피로감이 쌓이는 것이 원인이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오래 걷거나 달리고, 발차기를 하거나, 레그 프레스 같은 동작을 반복적으로 과하게 하면 고관절에 미세 골절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요가와 필라테스 등 고관절 가동 범위를 무리하게 늘리는 것도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골프, 배드민턴, 야구, 테니스와 같이 어깨 회전 동작이 많은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피로가 누적되면서 습관적으로 어깨가 빠지기 쉬우니 조심해주시는 것이 좋다.



 



Q: 통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보통 스포츠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관절과 근육을 따듯하게 만들어주는 예열 작업을 필수이다. 운동 종목에 따라 예약 부위는 좀 다른데, 야구와 테니스와 같이 팔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손목과 어깨를 예역하면 도움이 된다. 한편 달리기나 축구와 같이 발목과 무릎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라면 해당 부위를 좀더 움직여 주면 된다.



그리고 신체의 온도가 살짝 남아있을 때 스트레칭을 해줌으로써 근육을 늘리는 것이 좋다. 정적인 자세를 하고나서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드는 시점까지 근육을 이완시키면서 5초-10초동안 유지하면 된다.



 


Q: 발목을 접질리는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운동을 하다가 발목을 삐는 경우가 많다. 만약에 발목을 접질렸을 경우에는 발목 보호대를 1-2주 정도 착용해주면 쉽게 발목이 접질리지 않게 된다. 특히 축구를 하거나 테니스 등산 등을 할 때 각종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편하게 쉬는 것을 좋다. 단발성 미세 손상은 자가 치유능력이 있어서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금방 개선이 된다. 참시원정형외과 임동선 원장은 “예기치 못한 불안정한 환경에서 늘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평소에 평형감각을 기르는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예컨데 두 눈을 감고 한발로 서는 운동을 하루에 1분씩만 하면 신체 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